언제부터인가 빛을찾아 셔터를 누르기 시작했다.
밤에 하는 빛으로의 여행은 시간의 영원성을 일깨워주었다.
색깔에 민감하고 찰라를 세심하게 감지하는 것은 태고적부터 타고난 나의 모습일까?. 
영원으로의 여행은 뭬비우스의 띠를 따라 쉬지않고 흐른다.

금속을 주 재료로 다루는 작가로서 색의 새로운 발견을 옻칠작업을 통해서 발견한다.
처음에 만족했던 색은 어느순간을 지나면서 다른색으로 옷을 바꿔입은듯 나를 놀라게하고 당황하게한다. 
그런데 그것이 좋다.

이번 전시는 이렇게 두가지 아주 다른 방향에서 접근한 색을 시간이 어떻게 바꾸어가는지를 보여준다.
찰라의 시간이 만들어낸 색과 천천히 공기를 먹고 이루어진 옻칠의 색을 사진과 장신구를 통해 보여주기를 원한다.


작가노트 중에서...